사랑을 꿈꾸는 여자, 성공을 꿈꾸는 남자
이 영화에는 사만다와 이안이라는 커플이 나옵니다.사만다는 이안에게 깜짝 선물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이안은 회사 일 때문에 나가봐야 한다고 서두릅니다.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사만다는 오랫동안 준비했었던 연주회이기 때문에 이안에게 큰 서운함을 느끼게 되지만 사만다는 오히려 이안에게 괜찮다며 늦기 전에 얼른 가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하지만, 출근을 하는 도중 이안은 시계를 망가뜨리게 되고 사만다는 이안이 집에 서류를 두고 간 것을 보고 친구 로티와 함께 이안의 미팅장소로 가게 됩니다. 이안의 미팅장소에 도착한 사만다는 미팅방으로 들어가서 서류를 전해주려고 하지만 이안은 똑같은 서류를 하나 더 가지고 있었고 사만다는 뻘쭘해하며 미팅장소를 빠져나옵니다. 미팅을 마친 이안은 친구들에게 사만다가 미팅에 들어오게 되어 자신이 공들였던 투자가 무산되었다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당구공이 튀어 유리잔이 깨지고 맙니다. 그때, 이안에게 사만다의 전화가 오지만 이안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사만다는 차를 타고 가다 길을 걸어가는 이안을 발견하고 이안이 여행사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사만다는 이안이 자신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려는 것으로 압니다. 저녁이 되고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갑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이안의 표정으로 보고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묻습니다. 이에 이안은 자신의 연인에게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보름동안 사만다가 여행을 가는데 따라가야 할지 고민을 하는 이안에게 택시 기사는 이안에게 "두 번 다시 못 만난다면? 감당이 되겠소?"라고 묻습니다. 이안은 못 산다고 하고 이에 택시 기사는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며 살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고 충고를 해주고 빈 손으로 가지 말라고 부추겨 이안은 졸업연주회에 가기 전에 꽃을 사갑니다. 그렇게 졸업연주회를 멋지게 마친 사만다는 이안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갑니다.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사만다는 이안에게 미팅 때 있었던 일을 사과하고 전화를 안 받은 이유를 묻습니다. 이에 이안은 과연 우리가 잘 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던 차에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하고 계속 버텨보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만다는 "난 버티고 싶지 않아"라고 말을 하고 이안에게 자긴 항상 2순위였고 우리만 생각한 적이 없고 자기는 사랑을 받고 싶다며 울먹이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고서 더 이상 못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레스토랑을 나가버립니다. 이에 이안은 택시를 타는 사만다를 붙잡지만 사만다는 눈물만 하염없이 흘립니다. 이때, 아까 봤던 택시기사가 "탈 거요, 말 거요? 타고 안 타는 건 댁한테 달렸소"라고 말합니다. 그 순간 시간은 11시로 바뀌고 택시는 출발합니다. 이안은 뒤늦게 택시를 붙잡으려 뛰어갑니다. 하지만 그때, 사만다가 타고 가는 택시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광경을 본 이안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러나 사만다는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이안은 큰 슬픔과 절망감에 빠지게 되고 집으로 돌아온 이안은 사만다의 물건들과 추억들을 떠올리며 사만다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일기장을 본 이안은 사만다가 자신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미안한 감정이 든 이안은 일기장을 껴안으며 잠이 듭니다.
다음 날 아침잠에서 깬 이안은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어젯밤에 죽었었던 자기의 연인인 사만다였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이안은 소리를 지르며 기겁을 하지만 이런 이안을 사만다는 진정하라며 안아줍니다. 그리고 사만다는 어제와 똑같이 이안에게 여행을 함께 가자고 조릅니다. 이에 이안은 어제랑 하루가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어제 사만다가 손이 덴 것을 기억하고 바로 주방으로 가보지만 사만다는 손이 데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전자가 아닌 고데기에 손이 데게 되고 이안은 어제와는 다르게 출근길을 회사 반대 방향으로 가자고 사만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피하려고 해 봐도 일어날 일은 계속 일어나고 이에 이안이 흥분하자 사만다는 그냥 데자뷰일 뿐이라며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어제와 똑같은 미팅을 하고 있는 도중 이안은 계속해서 사만다가 올까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결국 사만다는 오게 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이안은 성공적으로 투자 협약을 마치고 친구들과 축하 술자리를 가집니다. 하지만, 어제와 똑같이 당구공으로 유리잔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가게를 나와 택시를 탑니다.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
그때, 이안은 어제와 똑같은 택시기사를 만나게 됩니다. 이에 이안은 자신의 상황을 하소연하며 택시기사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며 물어봅니다. 하지만, 택시기사는 어제와 똑같이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며 살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서두르라고 시간이 별로 없다는 조언을 해줍니다. 이에 이안은 결국은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반복이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사만다가 일하는 바이올린 음악 학원에 갑니다. 하지만, 사만다는 없었고 이안은 길거리와 집안을 찾아가면서 사만다를 찾기 시작합니다. 겨우 사만다를 찾은 이안은 지금 바로 런던을 떠나야 한다며 기차역으로 데려갑니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고 둘은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근처에 있는 오두막집으로 들어갑니다. 장작을 때던 이안은 자신의 시계가 11시에 멈춰있는 것을 보게 되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이안은 사만다에게 하루밖에 못 산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고 사만다는 뻔한 걸 묻냐고 당연히 이안과 함께 보낸다고 말합니다. 이에 이안은 사랑한다고 말을 하며 두 사람은 애틋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이안은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인 이안에게 사만다는 진심 어린 위로를 해줍니다. 이후 사만다는 졸업연주회를 하기 위해 런던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자 이안은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런던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런던에 도착하고 이안은 사만다가 타고 싶어 했던 관람차를 타러 갑니다. 관람차에 탄 사만다는 이안에게 "고마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해 줘서"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고 이안은 사만다 몰래 자신을 위해 만든 노래 악보를 들고 회사에 잠깐 들르겠다는 핑계를 대며 복사를 하러 갑니다. 그리고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에 가게 됩니다. 그렇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이안이 미리 부탁했던 사만다의 악보를 단원들이 모두 꺼내 들자 사만다는 깜짝 놀랍니다. 그렇게 사만다는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르고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게 되고 이안은 사만다에게 아까 샀었던 팔찌를 선물합니다. 사만다는 그런 이안에게 큰 감동을 받게 되고 고마워합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밖에 비가 오는 것을 보고 택시를 타러 뛰어갑니다.
사랑하는 법과 사랑받는 법을 알려준 사람
그때, 이안은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며 사만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합니다. 이에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사만다는 고맙다고 말을 하고 두 사람은 같이 택시를 탑니다. 역시 택시에는 똑같은 택시 기사와 시간은 11시가 되기 직전인 10시 59분이 되어 있으며 이안은 숨을 가쁘게 몰아 쉬며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이때, 옆쪽에서 어제와 똑같이 차가 다가오고 이안은 사만다를 감싸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병원에는 친구인 로티가 달려오고 친구를 위로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이안이 아닌 사만다였습니다. 사만다는 절망감에 이안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말을 했지만 자신은 믿지 않았다며 오열을 하며 슬픔에 빠집니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사만다는 집으로 돌아오고 이안의 시계를 만지며 이안을 그리워하며 이사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사만다는 이안의 격려와 지지로 인해 바이올린이 아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면서 하루를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